(정보제공 : 주폴란드대사관)
폴란드 주간 경제 동향('25.02.17.-24.)
가. 에너지
1) 원전 건설을 위한 국가보조금 지급 법안 하원 통과
ㅇ 2.20일 하원(Sejm)은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최대 602억 PLN을 지원하는 법안*을 찬성 430명, 반대 1명**으로 통과시켰으며, 상기 법안은 상원에 상정되었음.
* 원자력 시설 및 관련 투자 준비 및 실행에 관한 개정안, 단일 국유기업의 이익 납부에 관한 법률 개정안
** 녹색당 의원 1명이 반대
- 폴란드 정부는 호체보 원전 건설에 약 1,920억 PLN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중이며, 그 중 30%(약 600억 PLN)는 정부 지원, 70%는 미국, 캐나다, 프랑스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할 계획
※ (참고) 2024년 EU 집행위는 상기 호체보 원전 건설 보조금에 대한 심층조사를 개시하였으며, 2025년 하반기 중 심층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
2) 2024년 폴란드 전력 생산 현황 및 전망
※ 단위 : TWh
갈탄 | 역청탄 | 풍력 | 가스 | 태양광 | 바이오매스 | 수력 | 기타소각 | 바이오가스 |
59.1 | 36.0 | 24.5 | 20.6 | 15.2 | 4.6 | 2.1 | 1.7 | 1.6 |
ㅇ (전력 생산 및 소비 현황) 2024년 전력 생산량은 169.2 TWh(전년 대비 1.7% 증가), 소비량은 171.2 TWh(전년대비 0.7% 증가)로,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.96 TWh의 전력을 수입함.
- (석탄 발전 감소) 석탄 발전량은 전년 대비 5.5% 감소한 95.1 TWh이며, 에너지믹스 내 석탄 화력 발전 비율은 4.3%p 감소한 56.2%
- (신재생에너지 확대)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0% 증가한 49.8 TWh*이며,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%p 증가한 29%
*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28 GW → 33.1 GW로 증가함.
- (가스 발전 증대) 가스 가격 하락, 신규 가스 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가스 발전량은 전년 대비 23% 증가한 20.6 TWh임.
ㅇ (전력 산업 전망) 폴란드 전력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및 가스 중심으로 재편 중이며, 석탄 화력 발전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.
나. 대통령실, 현재의 신공항 사업 비판
ㅇ (핵심 요지) △최근 하원(Sejm) 인프라 상임위원회의 시민 단체 발의 법안* 기각 권고, △PPL(폴란드 공항 공사)의 전략적 운영사 참여, △2024.12월 고속철 건설 사업 변경** 등은 신공항 및 고속철 건설 사업 취지를 훼손하였음.
* 신공항 건설 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단체(TakdlaPolski)는 신공항 건설 사업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목적의 법안을 발의함.
** Y 노선(바르샤바-우치-포즈난/브로츠와프)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속철 건설 사업이 일시 중단되었음. 신공항사는 Y 노선 완공 후 타 노선 건설 사업을 진행할 계획임.
ㅇ (사업 건설 지연) 신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이유로 신공항사(CPK)의 조직 문화가 악화*되었고, 행정적 절차가 지연된바, 신공항 건설이 수년 이상 지연**됨.
* 핵심 인력의 이탈, 기존 경영진에 대한 감사 등
** 법과정의당(PiS) 정부는 2028년까지 신공항을 완공하려 하였으나, 현 정부는 이를 2032년 완공하고자 함.
ㅇ (민간 투자 철회 및 정부 개입 확대) 2023년 CPK(신공항사)는 글로벌 공항 투자 펀드 2곳을 선정하여 최대 80억 PLN의 자금을 유치하려고 하였으나, 현 정부는 민간 투자사를 배제하고, 대형 공항 건설 및 운영 경험이 부재한 PPL*(폴란드공항공사)만을 투자사로 선정함.
* 신공항사의 자회사로, 현재 PPL은 쇼팽 공항 및 지방 공항을 운영 중
- 민간 투자 철회로 인해 CPK는 불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질 수 있으며, EU는 민간 투자가 배제된 국가 주도의 공항 건설 사업을 불법적인 공공지원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존재
ㅇ (신공항의 철도 허브 기능 악화) 신공항을 중심으로 지방 도시들도 신공항과 연결될 계획이었으나, 현 정부는 기존의 철도 노선 계획을 축소하고 Y 노선 건설만 집중 중인바, 지방 도시 간의 철도 연결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음.
ㅇ (공항 축소) 신공항의 수용 인원 축소(5,000만 명→3,400만 명), 에어포트 시티 및 카고 시티(공항 인근 물류?유통 허브) 예산 삭감이 삭감되었음.
ㅇ (시민 단체의 관리 감독 강화 법 기각) 상기 상황에도 불구하고, 정부는 인프라 상임위를 통해 신공항 건설 사업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무산시킨바, 향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음.
다. Microsoft, 폴란드 투자
ㅇ 2.17일 스미스(B. Smith) Microsoft 사장은 폴란드를 방문하여 투스크(D. Tusk) 총리를 예방하고, Microsoft가 폴란드 내 데이터 센터 건설* 및 인공지능 개발**을 위해 약 30억 PLN을 투자할 것이라 함.
* 2026년 완공될 예정이며, 완공 시 사이버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임.
** Microsoft는 현재 폴란드어를 기반으로 한 언어 모델인 Bielik을 제공하고 있으며, 폴란드와 함께 PPLuM(Polish Large Language Universal Model)이라는 AI 기반의 언어 모델을 개발할 것임.
- 또한 Microsoft는 폴란드의 IT 전문가, 교육 인력, 프로그래머, 기업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
ㅇ 스미스 Microsoft 사장은 Rzeczpospolita紙와의 인터뷰에서 Microsoft가 폴란드에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지속할 것이며, 폴란드 정부 및 기업과 협력 상황에 따라 신규 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함.
라. 중국 공세에 밀린 폴란드 가전
ㅇ 2024년 중국의 對 EU 가전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32% 증가한 43억 유로, 폴란드의 對 EU 가전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3% 증가한 37억 유로로 처음으로 중국이 EU 내 최대 가전 공급국이 되었음.
- 중국 정부는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자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나, 폴란드의 경우 △EU의 환경 규제, △최저임금 상승, △높은 에너지 비용 등으로 인해 가전 생산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
ㅇ 몇몇 전문가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나, 폴란드는 중국산 부품을 수입 중인바, 관세 인상이 폴란드에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님.
마. 거시 경제
1) 2025.1월 예산 수출입
※ 단위 : PLN(1 USD ≒ 4 PLN)
ㅇ 폴란드의 예산 수입은 474억*, 예산 지출 506억**, 적자는 32억을 기록함.
* 주요 예산 수입
- 부가가치세 수입 342억, 전월동기대비 31억(9.8%) 증가
- 소비세 수입 78억, 전년동기대비 0.5억(7.4%)증가
- 개인소득세(PIT) 수입 67억, 전년동기대비 180억(159%) 감소
- 법인세(CIT) 수입 60억, 전년동기대비 10억(19.7%) 증가
** 주요 예산 지출
- 사회보장기금 102억
- 지자체 보조금 63억
- 국방 49억
- 부채 상환 41억
- 주지사 예산 39억
- 국내 지출 30억
- 고등 교육 및 과학 24억
2) 1월 인플레이션
ㅇ 2.14일 통계청(GUS)은 2025.1월 인플레이션을 5.3%로 발표함.
- 주요 항목별로 식료품 5.5%, 주류 및 담배 4.2%, 주거 관련 비용 8.8%, 가정용 에너지 13.2%, 개인용 유류 0.1% 상승
3) 2025.1월 기업 임금
ㅇ 2.20일 통계청은 1월 기업 평균 임금을 전년 동월 대비 9.2% 증가한 8,482.47 PLN으로 발표함. 끝.